항생제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약물이지만,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사멸시킬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항생제 복용 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생제와 유산균의 작용 원리, 항생제가 유산균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이유, 올바른 복용 방법, 출처를 바탕으로 한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1. 항생제와 유산균의 작용 원리
(1) 항생제(Antibiotics)의 작용 원리
항생제는 세균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하거나, 세균을 직접 사멸시키는 약물입니다 (Mayo Clinic).
감염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장내 유익균까지 함께 제거할 수 있습니다 (NIH, 2021).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지면서 설사, 소화 장애, 면역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WHO, 2020).
(2)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의 작용 원리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는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고,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장 건강을 개선하는 역할을 합니다 (Harvard Health, 2022).
소화 기능 개선, 면역력 강화, 변비 및 설사 예방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항생제 복용으로 인해 감소한 장내 유익균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NIH, 2021).
2. 항생제가 유산균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이유
(1) 항생제가 유산균을 직접 사멸할 수 있음
항생제는 장내 세균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므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도 영향을 받아 사멸할 가능성이 큼 (Harvard Health, 2022).
특히, **광범위 항생제(Broad-Spectrum Antibiotics)**는 장내 모든 세균을 광범위하게 사멸시키므로 유산균도 쉽게 제거됨 (NIH, 2021).
(2) 항생제로 인해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짐
장내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항생제 복용 시 유익균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장내 환경이 변합니다 (WHO, 2020).
유익균이 줄어들면 유해균(예: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균, 칸디다균 등)이 과다 증식할 위험이 있음 → 장 건강 악화, 항생제 연관 설사(AAD) 발생 가능성 증가 (Mayo Clinic).
연구에 따르면, 항생제 치료 후 장내 유익균 회복에는 평균 6개월 정도가 걸릴 수 있음 (NIH, 2021).
(3) 유산균이 항생제의 작용을 방해할 수도 있음
일부 연구에서는 유산균이 항생제와 결합하여 항생제의 흡수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됨 (Harvard Health, 2022).
이는 특정 유산균 균주가 항생제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항생제에 의해 변형되어 제대로 작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의미함 (NIH, 2021).
3. 유산균과 항생제를 함께 복용할 때 주의할 점
(1) 유산균과 항생제 복용 시간 간격을 두기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3시간 후에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 (Mayo Clinic).
이렇게 하면 항생제가 장내에서 유산균을 사멸시키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침 식사 후 항생제를 복용했다면, 점심 식사 후 유산균을 섭취하는 방식이 추천됩니다.
(2) 항생제 복용 후에도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기
항생제 복용이 끝난 후에도 최소 2주~1개월 동안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장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이 됨 (WHO, 2020).
항생제 복용 후 장내 미생물이 다시 균형을 이루려면 시간이 걸리므로, 유산균을 장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항생제 내성이 있는 유산균 선택하기
항생제와 함께 섭취할 경우, 항생제 내성이 있는 유산균(Lactobacillus rhamnosus GG, Saccharomyces boulardii 등)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 (NIH, 2021).
이들 균주는 항생제의 영향을 덜 받아 생존율이 높고, 항생제 연관 설사(AAD) 예방 효과가 있음 (Harvard Health, 2022).
4. 항생제 복용 후 유산균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
(1) 항생제 연관 설사(AAD) 예방
항생제 복용 후 유익균이 감소하면, 장내 유해균이 증가하면서 설사가 발생할 수 있음 (Mayo Clinic).
연구에 따르면, 유산균(특히 Saccharomyces boulardii, Lactobacillus rhamnosus GG)이 항생제 연관 설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NIH, 2021).
(2) 장내 미생물 균형 회복
유산균은 항생제 복용 후 감소한 장내 유익균을 빠르게 보충하여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줌 (WHO, 2020).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프리바이오틱스(유익균의 먹이, 예: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유익균 증식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음 (Harvard Health, 2022).
5. 결론 – 항생제 복용 시 유산균 섭취 가이드
항생제와 유산균을 동시에 먹으면 유산균이 사멸할 가능성이 높음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3시간 후 유산균 섭취
항생제 복용 후에도 2주~1개월 동안 꾸준히 유산균 복용 필요
항생제 내성이 있는 유산균 균주 선택(Lactobacillus rhamnosus GG, Saccharomyces boulardii 등)
항생제 복용 시 장 건강을 지키려면 유산균을 올바르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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